Jerome선생님과의 두 달 수업 후기♥
두 달 동안 제롬 선생님과 수업을 했습니다.
처음엔 여자 선생님과 하는 게 편할 거라 생각했었는데 체험수업 신청할 당시 남은 체험수업 선생님이 제롬선생님밖에 안 계셔서 제롭선생님과 체험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체험수업 후 선생님이 너무 자상하시고 좋아서 바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이 때 아는 단어들도 막상 말하려고 하면 생각 안난다는 걸 깨우쳐주셨어요. 행복하다와 비슷한 단어들을 말하는 거였는데 happy 이외에는 생각나는 단어가 없었어요. 선생님께서 pleased, satisfied와 같은 여러 단어들을 말씀해주시고나서야 다 제가 아는 단어들인데 직접말하려하면 갑자기 생각이 안난다는 걸 알았어요. 선생님께서는 이 점을 고치기 위해 도와주실거라고 말씀하셨었어요. 잠깐의 체험수업으로도 선생님을 믿고 바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수업 시작 전엔 가볍게 워밍업으로 오늘 있었던일이나 주말에 있었던 일을 주제로 대화를 합니다.
항상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거 같아요.
아이엘츠 수업을 시작하면 선생님께서는 각 파트별 중요한 스킬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이게 진짜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잘 모르거나 실수하는 것들도 잘 잡아주시구요.
또, 중간에 아이디어가 없어서 막힐 때는 선생님께서 주제를 던져주시면 그걸로 제가 문장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지식이 풍부하신 분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어떻게 아이엘츠를 그렇게 높은 점수를 받으셨는지 알 거 같았어요.
수업진행도 급하게하지 않고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주시고 기다려주십니다.
유머 감각도 많으셔서 장난도 자주 치시고 수업 내내 웃으면서 즐겁게 했던 거 같아요!
수업 마지막 쯤에서 유창하게 말하는 것을 연습했는데 발음 하나하나, 묶어서 읽어야할 단어들, 강조해야하고 강조해야하지 말아야할 단어들을 일일히 지적해주시면서 직접 읽어주시니까 따라하기 좀 더 편했던 거 같아요.
마지막 수업날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해서였던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원래 2월 말이나 3월 초에 아이엘츠 시험을 보려고 했으나 6월달에 공무원 시험이 있어서 그 동안 바짝 공부해야할 거 같아서 시험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공무원 시험이 끝난 후에 스피킹 수업을 더 하고 아이엘츠를 보거나, 아이엘츠를 안보더라도 일반회화로 계속 선생님과 만나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