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Karen 선생님 아이엘츠 스피킹 수업을 듣고 있고 6/12에 두번째로 시험을 본 학생입니다. 

시험일로부터 꽤 시간이 지났지만 다시 기억해볼 겸 해서 후기 남깁니다!

- Speaking: 오후 한시 반 시험이라 스피킹은 오전에 먼저 진행했습니다. 시험 시작 20분 전에는 도착했어야 하지만 차가 막혀서 딱 시험 시간 정각에 도착했는데, 그래도 문제없이 바로 시험 볼 수 있었어요. 스피킹 감독관님은 까다로운 인상의 딱딱한 남자분이셨는데, 제가 이전에 본 시험의 감독관님은 되게 친절한 스타일이었어서 그 점이 잘 적응되지 않았어요 ㅠㅠㅠ 이게 시험 결과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지금 기억나는 대로 말해보자면 Part 1 주제는 barbeque, Part 2는 favorite movie에 대해 물어보셨고 Part 3도 전반적으로 영화 산업에 대한 질문들이었습니다. Part 3 질문들이 꽤나 까다롭게 느껴졌었고 follow up question도 날카로워서 애먹었네요. 가장 기억에 남는 어려운 질문은 '왜 어떤 사람들은 흑백영화 보는 것을 즐기는가?' 인데 평소 흑백영화 좋아하는 저로서도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 어렵게 답했습니다 ㅠㅠㅠ

결과적으로 스피킹은 6.0을 받았어요. 놀라운 점은 제가 현재 Karen 쌤 수업 듣고 있는데 시험 직전 수업에서 Movie, Barbeque 주제를 모두 다뤘었다는 점이에요! 운이 아주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해서 많이 아쉬웠어요 ㅠㅠㅠ (제 목표는 7.0 입니당)

- Listening: 리스닝 파트도 이전 시험보다 난이도가 꽤 있다고 느꼈습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들었다가 문제에 적용해야 하는 느낌? 특히 두번째 파트가 Garden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정보 maching 하는 문제에서 멍 때리지도 않았는데 완전 놓쳐서 거의 찍었습니다 ㅠㅠ (8.5)

- Reading: 리딩도 저번 시험보다 어렵게 느꼈어요^^;; 특히 채권에 관한 지문이 있었는데 양적 완화(quantitative easing) 얘기가 나오는거 보고 지문 수준이 상당히 있구나 생각했어요. (8.5)

- Writing: 라이팅 또한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일단 Task 1 이야기를 하자면, 주어진 막대 그래프에서 뚜렷한 특징 잡아내기가 힘들었어요. 억지로 포인트를 잡아내서 써야하는 느낌? 150자 채우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Task 2 주제는 '요즘 tv나 컴퓨터 스크린 등으로 live performance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데, 현장에서 직접 performance를 보는 것이 더 나은가?' 였어요. 답변 구상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7.5)

** 전 영역에서 5/9 시험보다 더 어렵다고 느꼈어요. 다른 영역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왔지만 제 목표가 each 7.0 이라 스피킹 때문에 7월 시험 다시 접수했네요 ㅠㅠㅠㅠ

제 후기가 참고가 되셨음하고 모두 준비 잘하셔서 시험 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