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가려고 IELTS 준비 중인 직장인입니다.

3월달 IELTS overall은 7.5로 괜찮은데, 제가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 조건이 each 6.5 이라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8번 수업들었고, 4번 writing + 4번 speaking 들었습니다. 

원래 독학하다가 빡쳐서 그냥 지른 건데, 와 이번달 소비 중 가장 잘한 소비입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어서 지르십시오. 

2년 전에 ielts 공부하다가, 코로나 땜에 유학 접고 일하는 바람에 ielts를 다 까먹어서 

speaking 이 6.0 이 나오게 되어서 충격을 받고 이것저것을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스코어팩토리 자료들이 좋고 리뷰가 좋아서 속는셈 치고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퇴근하고 40분씩 강의들었고, 공부하기 싫어서 빨리 시험 끝낼 요량으로 5번정도 강의 듣고 

시험 쳤는데, 라이팅 시험 생전 15분이 남은 적은 처음입니다…

라이팅 공부라고는 쉬나 샘 숙제 정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했는데.. 

쉬나샘이 재채점 요청해보라고 했는데, 모 6.5만 넘으면 되서 안하기로 ㅎ

진짜 이 강의의 특특특 장점은, 기출 문제 바탕으로 나름의 전략이 있어요. 

무슨 전략인지는 직접 수업 들으시고..

간단한데, 명료한 무릎을 탁치게 하는 그것!

글고 개인적으로는 쉬나샘이 간호사분이셔서 제 일이랑 좀 겹쳐서 수업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정말 지적이시고, 칭찬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 뿜뿜해주시는 샘입니다. 

(사실 이게 중요한게, 시험 전에 해*스 사이트에서 첨삭 받았는데, 라이팅 4.5 를 주면서, 기본공부부터 시작해라라고 해서 

마상 엄청 받아서 공부하기 싫었거든요. ) 

정말 엄청 만족이지만

이번 시험 리스닝이 망한건. IDP 강남에 빌런이 있었습니다. 

감독관님이 리스닝 시간에 기침도 하시고, 왔다 갔다 와 컬쳐쇼크를 받으며 파트 3 을 다 날렸더니리스닝 6.5 생전 첨 받아보네요.  제 자리가 불행히도 문 옆이라 리딩시간에도 문 열었다 닫았다 하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이건 중간에 화장실 가는 사람때문이었던 거 같아요) 

코로나 회복 중이신 건지 아오.. 안내는 잘해주셔서 친절하시다 생각했는데 이런..

화나서 컴플레인 했더니 컴플레인 양식 채우면 재시험 기회는 주는 데 이번 시험은 무효로 하겠다해서 

그냥 가만히 있겠습니다. 어차피 최소 조건만 채우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ㅎㅎ

암튼 오늘 시험점수 받고 즐겁게 점수 올립니당